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문화체육센터가 새로 건립되었습니다.
1층과 지하에 마을 문화마당과 소 공연장, 마을카페가 위치하고
2,3층에 헬스장과 무용실, 체육관이 조성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설계공모를 통해 진행이 되었는데,
응모한 27개 업체 중 (주)건축사사무소 인터커드가 당선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 공원과의 연계가 잘 해결되었으며, 도로변 주변지역과의 연결에 있어서도 주요실들이 배치되어 활성화 역할 가능
◆ 메인실인 체육관과 공연장 매스 부분과 그 외 서비스 시설을 분리하여 건축물의 정면성을 잘 살림
◆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의 수직 분리가 우수하며, 공공시설로서 접근성 및 다중의 다양한 이용성을 잘 해결함
◆ 화려하지는 않지만 독보적인 외관으로 지역 주민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
◆ 주차장 출입구 위치, 진입로 교행 가능성에서 합리성 확보
◆ 절제된 입면과 세련된 외관이 돋보이며 프로그램의 배분 및 공간구성이 뛰어남
건물 위쪽에 위치한 체육관의 내부 모습입니다.
조명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폴리카보네이트를 통한
부드러운 빛 들임이 인상적입니다.
이 구간은 12T, 25T두께의 아이스 색상 폴리유 패널이
더블스킨으로 적용되었습니다.
단열성을 높이기 위해 더블스킨으로 적용을 해도
채광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블스킨 단면도입니다.
이렇게 하지각관을 향해 AL/PC 커넥터가 부착되고,
그 위로 폴리유 패널이 부착됩니다.
연결 몰딩이 안으로 들어가 외부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번 현장에는 폴리카보네이트 복층 패널과 함께
격자 모양의 수직 루버들이 함께 설치되었습니다.
탑갈 패널의 폭은 998mm입니다.
루버도 패널의 폭과 같은 간격으로 설치하였습니다.
당사에서도 알루미늄 루버커넥터를 적용한 건 이 현장이 처음이었습니다.
발주처의 요구에 따라 금형을 제작하고 납기를 맞추는
당사의 빠른 대응은 큰 장점이라고 스스로 자부합니다.
외부에 이중외피로 적용된 탑갈(Top-gla) 패널은 10T, 16T였고,
색상은 모두 투명이었습니다.
가벽 형식으로 기존 벽체의 외부로 구조물을 덧대어
스크린처럼 패널과 루버를 설치하였는데,
위 사진을 보시면 하단 좌측과 상단에 오픈된 구간이 보입니다.
전체를 패널로 다 덮었다면 입면이 조금 지루했을지도 모릅니다.
변화를 주어 이를 해소했고,
내부에서 외부를 조망할 수 있는 개방감도 생겼습니다.
가벽 안쪽에 있는 철골 구조물 입니다.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패널을 설치하기 위한 하지가
이 철골보에 용접되어 붙고,
그 하지 위로 커넥터와 패널이 설치되었습니다.
얼핏 보면 패널이 붙은 구간과 그렇지 않은 구간의 루버 커넥터가
동일하게 부착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착 방식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당사의 특별 솔루션이 적용된 부분입니다.
단면도를 보여드리고 싶지만 현재 특허 진행중이라
나중으로 미뤄야 할 수 밖에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루버를 일정 간격으로 배열한 것이 리듬감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루버는 수평으로 보낸 띠의 높이만큼 끊어서 설치하였습니다.
너무 길어지면 시공도 어려워질 뿐 아니라
휘어져 보일 우려가 있습니다.
이렇게 건물의 뒤편까지 탑갈과 루버 커넥터가
통일성 있게 설치되었습니다.
실내에도 다양하게 폴리유 패널이 설치되었습니다.
공간이 맞닿는 부분에는 더블스킨으로,
그럴 필요가 없는 체육관 내부 상단에는 한 면으로 설치된 것이 보입니다.
낮에는 조명의 사용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자연채광이,
밤에는 역으로 내부의 조명이 외부로 은은하게 퍼지는
인테리어 효과과 생길 것이 분명합니다.
주민들의 소중한 문화 체육공간에
당사의 제품과 시공 솔루션이 잘 적용되어 뿌듯함을 느낍니다.
추후 주변 도로가 정리되고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추가 사진을 더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