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학교
12mm 폴리유(Poly-U) 아이스
1. 시 공 : 2015년 10월
2. 적 용 제 품 : 12mm 폴리유(Poly-U) 아이스 색상
3. 시 스 템 : (주)두인폴리캠 지붕용시스템
4. 용 도 : 지붕 보수재 (채광 및 누수방지)
5. 적 용 물 량 : 약 1,200㎡
6. 발주처/원청 : 밀알학교
7. 위 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서울 일원동에 위치한 밀알학교이다.
오래전 시공했던 지붕에 누수현상이 발생되어 보완책으로 폴리유 제품이 적용되었다.
기존의 지붕재는 철거하지 않고 폴리유로 그대로 덮어씌우는 방식으로 적용되었다.
하지구조로 사용할 각관을 크레인으로 뜨고 있다.
거리가 꽤 멀어보였는데 다행이 운반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각관은 별 문제 없이 옮겼지만, 폴리유 자재를 지붕으로 운반하면서 한번의 시행착오가 있었다.
시공여건상 폴리유 시트가 원판 길이로(11.9m) 납품이 되었는데
당사의 담당 영업자가 지그(고정틀)를 이용하여 자재를 묶어 올릴 것을 권유하였지만,
시공 담당자께서 그냥 소량씩 묶어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대로 시도해 보았던 것이다.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판은 탄성과 유연성이 있기때문에
길이가 길수록 지그없이 크레인으로 뜨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센터를 잡기도 어려울 뿐더러, 휘청휘청대다 자재가 빠져나와 떨어질수가 있다.)
결국 각관을 몇개 용접하여 틀을 만들어 판넬과 함께 묶어 크레인으로 올렸다는 후문이 있었다.
보수전 내부에서 바라본 지붕의 모습이다.
본래 지붕에 설치된 소재는 칼월(Kalwall)이라는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화이버글라스 제품이었다고 한다.
단열효과도 있을 뿐더러 채광시 눈부심없이 흡수가 가능한 소재라고 한다.
또한 판넬 자체의 누수는 거의 없다고 하며,
폭탄이 깨져도 견딜만큼 강도도 우수하고 안전하다고 전해진다.
100mm 두께의 300 X 600 사이즈 블록으로 시공이 되었던 것 같다.
<칼월, 이미지출처 http://www.nainco.co.kr/>
누수가 거의 없는 제품인데 왜 누수현상이 발생했느냐고 반문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어떤 건축의 소재든지 시간을 이기는 제품은 없을 것이고,
지붕쪽의 누수라는 것이 소재 자체의 하자보다는 연결부위나 설계상의 결함, 시공상의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사실 렉산(폴리카보네이트 단층판)으로 이미 한 번 덮는 방식으로 보수를 했다고는 하는데
별 효과가 없었던 듯 하다.
설치된 칼월(Kalwall)을 그대로 둔 채 덮어버리는 방식의 시공이었기 때문에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판을 사용했을 경우 채광률이 얼마나 줄어드는지가 관건이었다.
하여 자재 선택전에 샘플 테스트까지 해가면서 결정을 했었던 것이었는데
자재 납품후 실제 시공에서도 시트 1줄의 보호필름을 벗겨내어 다시 한 번 확인해본 모습이다.
중간의 1줄만 더 밝은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발주처측에서는 충분히 만족하였다.
각관 설치 모습이다.
시공을 발주처 측에서 직접 진행하였기 때문에
하지구조 설치부터 시트 부착까지 전체적인 시공에 대해 조언을 드리기 위하여
담당영업사원이 여러차례 방문하였던 현장이기도 했다.
각관 고정은 기존의 몰딩부분 위에 ㄱ자 철물을 이용하여 고정하였다.
슬로프 2면은 지붕의 안쪽 부분 부터 시공이 되었고,
좌우측에 있어서는 맨 바깥쪽부터 차례대로 시공이 이루어졌다.
적절한 씽간격을 맞추어 각관만 설치하면 판넬의 설치는 금방금방 진행된다.
T패스트너를 고정하고 판넬을 부착하는 작업의 반복이다.
아래쪽 끝은 END프로파일(ㄷ바)을 이용하여 마감하였다.
지붕 위쪽의 용머리 구간과 기타 일부구간에는 AL후레싱 마감을 하였다.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판 시공은 처음이라던 발주처측 시공팀의 실력이 좋았던 것인지
전체적인 시공이 말끔하게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