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설록 뮤지엄의 재활용 창고와 일부 외부복도 천창에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판이 사용되었습니다.

외부 복도의 천창은 실루엣펄 색상의 탑갈(Topgal)이 사용되었고 천창 양측으로 조명이 설치되었습니다.

재활용 창고는 지붕과 일부 벽체에 판넬을 설치하였습니다.

투명한 타이탄스카이(TitanSky) 제품을 사용하여 채광이 잘되는 산뜻한 창고가 되었습니다.

두 가지 제품 모두 수입품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인데요.

특수한 코팅기술로 자외선(UV)이 완벽히 차단될 뿐만 아니라

탑갈의 경우 실루엣펄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해 줍니다.

[ 탑갈 제품사진 ]

[ 타이탄스카이 제품사진 ]

재활용 창고는 H빔의 골조를 제작하여 세워졌습니다.

아래쪽은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칸을 나누어 놓았고 지붕은 채광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지붕에 보강재가 들어가 있는 것이 보이네요.

골조에 백색도장이 되었고 판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판재가 투명이다 보니 백색이 잘 어울립니다.

판재는 알루미늄 부자재를 사용하여 서로 연결합니다.

따라서 판재의 폭마다 알루미늄 부자재를 설치해야 하므로 일정간격으로 하지가 설치되기도 하는데요

이곳에서는 설치 높이가 길지않아 상하부와 중간 부분의 하지에만 고정하는 방식이 사용되었습니다. 

지붕과 벽체가 모두 설치된 모습입니다.

적정한 경사도를 주어 한쪽으로 빗물이 흐르게 하였습니다.

평판의 모서리 설치방법은 부자재를 각기 직각방향으로 설치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번에는 판재를 직각으로 구부려 모서리를 처리하였습니다.

이렇게 설치하여 모서리가 외부에서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판넬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보이게 하였습니다.

또한 빗물이 안으로 침투되지 않도록 완벽히 막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외부 복도의 모습입니다. 하지를 설치하고 천정 안쪽에 들어갈 설비를 설치하는 모습입니다.

좌우에 적벽돌 벽이 따뜻한 느낌을 주면서 복도의 특별한 공간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판재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우측에 조명부분은 아직 설치중인데요.

설치된 판재에 일정간격으로 스프링쿨러 헤드가 노출되었습니다.

정확하게 타공하여 깔끔하게 잘 시공되었습니다.

녹차를 만들고 홍보하는 곳답게 깔끔하고 소박한 재활용 창고가 만들어졌습니다.

전체 티뮤지엄에 조화되는 건축물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