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애월 어반트리 팬션
제주 애월읍에 위치한 팬션 어반트리이다. 팬션이라고 하기에는 건물의 외관이 독특하다.
지상3층 건물로 2층과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외부 계단처럼 설치하였다.
이 계단의 외부마감으로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판이 적용되었는데
보론즈 색상이 은은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전체적인 마감으로 선택된 석재와 금속마감과도 적절하게 잘 어울린다.
바람이 많은 지역적 특성으로 풍압에 안전하도록 판재의 폭이 좁게 설치되었다
계단 높이에 따라 창문이 설치되어 환기의
기능적 역할만이 아니라 밋밋한 입면에 변화감을 주었다.
내부로 노출된 프레임이 긴장감을 주면서도 구조미를 더해준다.
설치된 조명이 저녁의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투명한 창문으로는 느낄 수 없는 은은한 느낌의 투광성능은
폴리카보네이트의 장점 중의 하나이다. 내부의 환한 빛이 쾌적한 느낌을 준다.
금속마감재와 자연스럽게 만나며
돌출된 매스감이 투명한 소재로 인해 무겁지 않게 느껴진다.
별도의 부자재를 사용하지 않고 프레임에 패널을 직접 고정하였다.
1층 기념품 판매점 입구이다. 소금기 있는 바닷가임에도 금속성 외부 마감재가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