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근방의 한 조형물에 폴리유(POLY-U)가 벽체로 적용되었습니다.
12mm 두께의 제품이었고, 아이스 색상이었습니다.
내부에는 조명도 설치되었습니다.
폴리유 설치전의 모습입니다.
지하도 위쪽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비계사이로 조형물의 골조가 서 있습니다.
더블스킨 시공이었습니다.
더블스킨이란 폴리카보네이트 패널이 외부와 내부를 바라보도록
두 겹으로 설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재가 더 투입이 되는만큼 비용은 추가되겠지만,
단열성이나 방음성이 높아지는 등의 장점이 있기때문에
적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더블스킨은 상세도에 나온 것처럼
하나의 하지 각관을 ALPC커넥터가 공유하여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본 현장은 2개의 각관이 약간의 거리를 두어 각각 설치되었고
ALPC커넥터가 2개의 각관에 따로 부착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형물의 점검구를 같이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두 겹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하부는 후레싱마감을 하였습니다.
아래부터 시공이 완료된 사진입니다.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
낮에 보는 모습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듭니다.
폴리유는 셀렉토갈 같은 분광구조는 아니지만
조밀한 내부구조가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빛을 부드럽게 분산시킵니다.
많은 물량이 들어간 현장은 아니었지만,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판이 간판이나 구조물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