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올해 건축가 협회 베스트 7 을 수상한 경기 안양의 한 페인트 회사 사옥, 디어스 빌딩에 다녀왔습니다.
바깥 경치를 끌어들이는 실내 정원
처마처럼 빛을 가려주는 발코니 등
한옥의 공간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신문기사에 나온 디어스 빌딩의 내용을 링크합니다.
가까이서 본 건물은 발코니로 음영이 만들어지고 발코니 앞면에 수직으로 루버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루버는 각기 태양의 고도 및 각도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향해 있습니다.
두 개층이 열려있는 발코니도 있고 한 개 층인 발코니도 있어 입면이 다양해 보입니다.
주출입구 현관의 정면 모습입니다.
주출입 캐노피 하부에 철재로 루버가 설치되었고 그 안쪽으로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판이 있습니다.
캐노피의 지붕자재로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판은 적합한 자재입니다.
UV코팅으로 자외선을 막아주며 빛을 투과시켜 아래쪽에 조명이 필요하지 않고
경량으로 지붕의 하중부담이 적어 가볍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노피의 상부에서 본 모습입니다. 일정간격으로 커넥터를 연결하여 특별한 부자재 없이 손쉽게 패널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건물 홀내부에 들어서자 커튼월 창 프레임마다 PMMA (폴리카보네이트) 자재가 녹색의 색상으로 설치되어있습니다.
페인트 회사인 만큼 색상의 사용에 탁월한 감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외부의 자연 느낌으로 건물내 홀에도
자연을 끌어들여 온 것 같습니다. 마치 홀에도 푸른 나무들이 서있는 듯 합니다.
홀 측면창으로 보이는 단풍모습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됬나봅니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사롭게 보입니다.
홀에 있는 카페테리아 입니다. 방문객들과 직원들을 위해 셀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회의 및 미팅이 기분좋게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사무공간입니다. 2층이라 외부의 야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전면의 전체 창들이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상부층 발코니의 모습입니다. 루버의 그림자가 건물외벽에 비치고 있습니다.
시간마다 다양한 그림자들이 만들어지겠지요.
사무실 직원들이 나와 휴식할 수 있는 좋은 공간입니다.
설치된 루버는 타원의 곡선형으로 철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약간 비스듬히 설치되어 태양의 각도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루버가 태양의 각도에 따라 서로 마주하며 사람들에게 쾌적함을 선사해 줄것입니다.
1층에 위치한 다목적실 입니다. 행사등의 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공간을 분할하여 사용하도록 천정에
칸막이 레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단식 스텐드가 색상으로 꾸며져 있고 천정의 조명도 역삼각형의
모서리에 조명을 설치하여 독특한 인테리어를 구성하였습니다.
다목적실에서 본 정면 외부 모습입니다.
이 창문을 통해 보이는 모습은 건물 정면의 조경부분입니다. 시원한 정경을 볼 수 있습니다.
다목적실 측면의 옹벽부분인데요. 적절히 조경을 꾸며 단아하면서도
삭막하지 않은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건물 내외부를 돌아보면서 디어스 빌딩이 자연친화적이면서
기능적인 면도 충족시켜주는 인간 중심의 건물이라고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요소요소마다 폴리카보네이트를 적절히 활용한 건축주의 지혜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건물을 잘 돌아볼 수 있게 도와주신 디어스의 김영민 과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목적홀에서 찍은 주변 동영상입니다. 한번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