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의 한 의류매장에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판이 적용되어 들려 보았습니다.
스웨덴의 대표적 패션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의 한국 스토어라고 합니다.
외벽에 하얀 유백색의 마감이 폴리카보네이트 입니다.
외벽 사례로 보여드린 여러 경우와 마찬가지로 깔끔하고 우아해 보이는데요.
건물 디자인과 어울려 독특한 건물들이 많은 청담동에서 작지만 존재감을 드러내는
특별한 건축물이 되었다고 생각되네요.
건물이 도로 안쪽에 위치해 있어 전체 건물을 찍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네요.
앞 건물의 그림자로 외벽의 느낌을 온전히 맛보기에는 조금 어려웠지만
옥상의 노출된 공조 설비들로 인해 건물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래의 건물을 보는듯 기계적인 이미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건물 주출입구를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앞쪽에 가벽을 세워 건물의 입구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노출콘크리트와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판의 느낌이 잘 어우러져 보입니다.
모서리 부분은 철제로 깔끔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건물의 각 면들이 하나의 큰 액자처럼 철제 테두리 프레임으로 고정되어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판을 잡아 주고 있습니다.
매장 내부의 모습인데요. 공기 밴틸레이션 부분이 재미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2층 매장입니다. 이 건물의 특이한 점 중 하나는 기둥이 십자형태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나무모습을 연상하게 하는데요. 기둥과 보 부분도 나무의 가지가 뻗어 나온듯 합니다.
마감도 나무무늬 노출콘크리트로 되어 있어 더욱 나무처럼보입니다.
지붕과 벽체가 외부만이 아니라 내부 마감도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판으로 마감되었네요.
지붕과 벽체로 외부의 자연빛이 실내로 은은히 들어와 분위기가 온화하게 느껴집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건물들에 가려져 전체가 보이지 않는데요
건물 사이로 수줍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냅니다.